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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계리고분군(軍威花溪里古墳群)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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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군위 장군~마시간 도로확·포장공사 구간내 군위 화계리고분군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3-0550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 산1-6번지 일원 발굴유형정밀
조사기간2013.07.08. ~ 2013.11.01.
조사면적9,372㎡
유적종류생활, 분묘 유    형주거지, 고분, 수혈, 석곽묘, 목관묘
시    대청동기, 삼국, 고려, 시대미상
내    용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고분 24기(주체부 26기)를 비롯해 청동기시대 주거지, 삼국시대 수혈, 고려시대 석곽묘, 시대미상 목관묘 등 총 32기가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1기만이 확인되었고, 그 내용도 소략해서 구체적인 시기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주변에 분포하는 화계리 지석묘·입석 등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삼국시대 고분은 중·소형급으로 주체부 구조는 평면 장방형계 수혈식 석곽과 평면 장방형·방형계 횡구식 석실로 구분되며, 출토된 토기류는 신라후기양식 토기들이다. 조성시기는 6세기 중반~7세기 후반으로 파악하였다. 고분 간에 중복은 없었다. 고려시대 묘는 주체부의 구조가 판상할석조 석곽으로 장축방향이 등고선과 직교하고 있어 고분의 축조양상과 확연히 구분되었다. 청자화형접시 등 지방산 조질청자의 양식적 특징으로 보아 조성시기는 12~13세기로 파악하였다.

  

  화계리유적은 청동기시대의 주거지와 삼국~고려시대 분묘로 구성된 복합유적으로, 그중에서 6~7세기대 신라후기 고분(군)이 중심이다. 주체부의 규모와 출토유물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볼 때 당시 신라권역의 지방에 조성된 고분군의 보편적인 양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분은 당시 아무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주피장자는 재지민 중에서도 상층민으로 판단된다. 특히 방형계 횡구식 석실분의 경우 석실의 축조 및 관련된 기술 등을 고려하면, 이 무덤의 피장자는 재지의 유력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