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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高靈 池山洞 大加耶古墳群)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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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고령 지산동 고분군 정비사업부지(추가 Ⅰ-5호분) 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9-1072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산 23-1 발굴유형정밀발굴
조사기간2019.08.28. ~ 2019.10.18.
조사면적2019.10.18.
유적종류분묘유적 유    형석곽묘
시    대대가야
내    용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에 대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고분군 내 방로 정비 및 재난방지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자, 사업에 앞서 현재까지 총 4차례의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보고는 제3차 조사분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앞선 2차 조사(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Ⅱ)에서 대가야 건국신화와 관련된 그림이 새겨진 토제방울이 출토된 소형석곽이 포함된 고분의 전반적인 구조를 확인하고자 기획되었다. 이에 따라 주곽과 소형석곽 3기로 구성된 매장 주체부를 모두 확인하고 조사를 완료한 후 유존현황을 검토하여 봉토의 복원안을 제시하였다. 이후 기존에 확인된 지산동 고분군 내 총 704기의 봉토분에 이어 현재 제705호분으로 명명되어 복원되어 있다.

 

발굴조사 결과, 제705호분은 주곽과 순장곽 3기가 배치된 봉토분으로 확인되었고, 주곽 및 봉분 대지 조성층 및 주연부 제사토기의 분포를 통해 봉분의 규모를 파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조성시기는 제2차 발굴조사 보고서를 통해 5세기 4/4분기로 이미 검토된 바 있으나 이번에 출토된 통형기대와 발형기대의 검토

를 통해서도 그 조성연대를 어느 정도 보완·검증할 수 있었다. 그 외 주변석곽 제1호묘는 기존에 알려진 주곽과 소형순장곽의 조합구조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제705호분 내 1호 석곽에서 대가야의 건국신화가 새겨진 토제방울이 출토됨으로 인하여 학계와 지역사회를 비롯한 대국민적 관심을 받아 대가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조사는 주체부 확인을 위한 발굴조사가 진행됨으로써 토제방울이 출토된 순장곽이 포함된 고분의 전체 구조를 파악한 후 봉분의 원형복원까지 이루어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