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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용리 산60-3유적(高靈 龍里 山60-3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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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적 명고령 용리(산60-3번지) 토석채취 사업부지내 유적 문화재청 허가번호제2017-0691호
유적위치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산60-3번지 발굴유형시굴, 정밀발굴
조사기간2017.06.01. ~ 2017.10.16.
조사면적225㎡
유적종류분묘유적 유    형가묘(假墓)
시    대시대미상
내    용

시굴조사) 2017. 6. 1. ~ 2017. 6. 2.

정밀발굴조사) 2017. 9. 26. ~ 2017. 10. 16.


고령 용리 산60-3유적은 토석채취사업부지 내 고묘 1기에 대한 발굴조사이다. 

조사결과, 고묘는 입지적으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좁은 능선의 정선부 상에 위치하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위쪽은 비교적 편평하지만 아래쪽은 경사가 급해 아래에서 보면 봉분의 규모가 매우 크게 보인다. 

고묘의 전체구조는 중앙부에 굴착된 타원형의 수혈을 중심으로 임시봉분을 쌓았으며, 경사면 위쪽에는 봉분을 감싸는 주구를 설치한 모습이다. 

고묘의 성격은 출토유물이나 매장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자세히 알 기 어렵지만 지역의 유력 문중에서 피장자를 매장을 하기 위해 미리 마련해 둔 가묘(假墓)로 추정된다. 그리고 출토유물이 없어 자세한 조성시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동일 능선의 정상부에 위치한 곽주명·광산노씨 부부묘(郭命·光山盧氏夫婦墓)와 비슷한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고묘는 외형상으로 보아 조선시대 이후 고령 지역 일대에서 간혹 보이는 가묘 풍습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